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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동차 여행지’ 뉴욕 17위·뉴저지 42위

2017-06-20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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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렛허브 조사… 오레곤 1위·유타 2위 올라

‘최고 자동차 여행지’ 뉴욕 17위·뉴저지 42위
올 여름 자동차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미국인이 7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밝힌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올 여름 가솔린 가격이 2005년래 최저가 될 것이라는 개스 버디의 전망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올 여름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인 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여행지로 좋은 전국 순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조사,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자동차 여행지로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 주는 오레곤이였다. 오레곤주는 비용 39위, 안전 6위, 액티비티 3위였지만 총점이 59.68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뉴욕은 총점 50.24로 전국 17위에 랭크됐는데 비용이 46위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었지만 안전과 액티비티가 각각 12위와 8위에 올라 20위권에 들었다. 특히 뉴욕은 차량 절도가 적은 5개 도시(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뉴욕, 펜실베이니아)에 포함돼 안전은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뉴저지는 비용 38위, 안전 13위, 액티비티 38위에 올랐지만 전체 순위는 4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여행을 위한 비용과 안전, 액티비티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비용은 가솔린 가격과 통행료, 자동차 수리 평균비용, 3스타 호텔과 캠핑 최저가 등을 기준으로 했다.

안전은 여행 거리와 인구밀도, 도로 및 교량상태,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절도율, 범죄율 등을 기준으로 했고 액티비티는 국립공원과 유입력, 밤 문화, 해안선, 풍광, 날씨 등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전국에서 자동차 여행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주는 와이오밍이었다. 또한 가장 안전한 주는 미네소타였고 가장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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