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연구하는 ‘래파포트 펠로우십’ 선정
2017-06-20 (화) 12:00:00
하은선 기자
하버드 의대생 앤드류 익현 김(사진)씨가 하버드 케네디 스쿨 ‘래파포트 펠로우십’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 ‘래파포트 펠로우십’(The Rappaport Fellowship)은 매년 탁월한 연구실적과 리더십을 지닌 대학원생 12~16명의 선발해 매사추세츠주 정부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정책 프로젝트 연구 기회 및 다양한 리더와 학자들의 멘토십를 제공한다.
김씨는 올 한해 래파포트 펠로우로서 하버드 의대 교수들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연장자 정책실(MA Executive Office of Elder Affiars)에서 치매나 지적 장애 등으로 정신적 능력이 결핍되었거나 의사결정능력결핍 혹은 서류미비 등 법적 처리가 취약한 연장자들의 노후 관리 계획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김씨는 “매사추세츠주는 지금까지 보건의료정책 혁신에 앞장서왔다”며 “보스턴 인근 지역을 중점으로 수행할 이번 프로젝트는 고통완화치료(Palliative Care)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작성된 사전의료의향서를 참고한 연명의료계획서(MOLST)가 미 전역에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앤드류 익현 김씨는 브라운대 휴먼 생물학과를 준최우등(매그나 쿰 라우데) 졸업하고 영국 캠브리지대 철학대학원을 거쳐 하버드 의대를 내년에 졸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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