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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네트웍 강화 주류사회 잇는 가교 역”

2017-06-10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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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강영기 신임회장

“소통·네트웍 강화 주류사회 잇는 가교 역”
“한 명의 천 걸음 보다 천 명의 한걸음이 소중합니다”

지난 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 CCUSA) 제26대 회장에 취임한 강영기(사진) 신임회장이 소통과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본보를 방문한 강 회장은 “‘동행’(동반성장과 행복우선)을 모토로 총연이 상공인 단합과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50만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대변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명의 천 걸음 보다 천명의 한 걸음이 소중하다”며 “소통과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 한국 및 미 주류 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내년 초 미주한상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한상대회와 같은 성격의 미주대회로 한국 강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한인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각오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강회장은 현재 총연 매거진 발간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1년에 두 차례 정도 발간 예정인 총연 매거진은 한인 비즈니스 성공 모델 및 인물 소개, 경제동향, 각 지부 소개 등으로 꾸며진다. 창간호는 올해 세계한상대회 전에 발간해 현장에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연 웹사이트도 강화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한인 1.5세, 2세는 물론 타인종들과의 소통도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 LA에 거주하다 2006년 달라스로 이주한 강 회장은 민주평통 북미주 사무총장과 달라스한인회이사, 한국국악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중이다. 현재 달라스에서 부동산 투자회사인 DK Investment 대표를 맡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36년전인 1981년 설립된 단체로 미국내 6개협의회 ,78개의 지역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국조직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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