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무더위 예보 …할인가·워런티 제공 등 고객몰이 마케팅 후끈
플러싱 홈앤홈에서 한인이 할인중인 에어컨을 9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한인 업소들이 치열한 에어컨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서늘한 날씨로 여름 전자 제품 판매가 저조했지만, 주말에 화씨 9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자 한인 업소들이 에어컨 할인을 내세우며 기대에 부풀어 있는 것.
전자랜드는 LG와 프리지데어, 프리드리히 등의 제품을 20-30% 할인하고 있다.
LG 벽면형 에어컨 1만BTU는 기존 599달러99센트에서 479달러 99센트로 할인하고 있다. 프리지데어 5000 BTU 창문형 에어컨은 99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399달러99센트의 8000 BTU의 포터블 에어컨도 279달러99센트에 할인 중이다.
플러싱 조은 전자도 에어컨을 100-200달러 할인하고 있다. 조은전자의 온라인 매장(www.digiplususa.com)에 따르면 댄비의 8000 BTU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354달러99센트에서 249달러96센트로 할인 판매중이다. 딜롱히 1만2000BTU 친환경 포터블 에어컨은 449달96센트로 원래 가격인 682달러99센트보다 200달러 이상 할인하는 등 전품목에 할인가를 적용하고 있다.
홈앤홈은 에어컨을 기존 판매가보다 10% 할인, 판매중이다. 8000BTU 이상 구매 고객들은 30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선풍기는 40-70달러면 무난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홈앤홈의 한 관계자는 “워낙 지금까지 기온이 낮아서, 모처럼 무더위가 찾아오는 주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최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의 에어컨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하이트론스는 에어컨 가격을 20% 할인중이다. 하이트론스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서서히 늘고 있다, LG 미니 스플릿 벽걸이 에어컨과 GE의 창문형 에어컨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LG 미니 스플릿 벽걸이의 경우 9000BTU~ 3만3000BTU까지, 가격대는 800~2800달러까지 다양하다.
뉴저지 리틀 페리의 우리 쿨 에어는 신축 건물, 창고, 교회, 병원 등에 들어갈 대용량 에어컨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주말을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는 “LG 인증 엑설런트 컨트랙터로, LG 제품을 구입, 설치시 파트와 컴프레서 10년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의 에어컨 도매업체인 ‘뉴월드 히팅 에어컨’은 제품 구입 및 설치 고객에게, 서비스 1년, 파트 3년, 컴프레서 7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식당과 네일 업소, 일반 가정집 등에 LG, 캐리어, 트레인 등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을 공급하고 있는 뉴월드 히팅 에어컨의 오스틴 유 사장은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안쓰던 에어컨을 점검, 파트 교체나 수리 등을 미리 해놓아야 하며 에어컨 구입시 업주들의 경우 업종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구입해야 한다”며 “보통 30스퀘어피트당 1000BTU의 에어컨이 필요하지만, 식당처럼 실내에 열이 많고 문을 자주 여닫아야 하는 업종일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두배 더 용량이 큰 에어컨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월드 히팅 에어컨은 칼리지 포인트에 쇼룸을 두고, 뉴욕과 뉴저지에 웨어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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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