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제이 박 의장 연임

2017-06-12 (월)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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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제이 박 의장 연임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 신임 의장에 당선된 제이 박 회장과 대의원들이 힘찬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LA 다운타운 지역이 포함된 피코-유니온 지역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에서 제이 박 현 의장이 연임됐다.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는 지난 8일 열린 회의에서 새 회계연도 의장에 제이 박 현 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2013년 대의원에 선출된 후 2015년부터는 의장으로 봉사를 이어어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다수로 구성된 라틴노와 한인들 그리고 피코유니온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의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박 의장은 관할지역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올림픽 경찰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커뮤니티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피코 유니온 지역에는 한인 건물주, 비즈니스 오너, 세입자 등 한인사회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만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라며 “주민의회에서 지역의 조닝(토지용도) 변경이나 영업시간 연장, 리커 라이선스 등이 결정되고 주민의회의 발언이 시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미치므로 한인들이 주민의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코 유니온은 올림픽 블러버드와 10번 프리웨이, 110번 프리웨이와 놀만디 사이의 구역으로 약 10만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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