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2017-06-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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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의 다섯가지 원칙 지키자

올바른 식사를 원하다면 다섯 가지 기본적 원칙을 알아두는 편이 좋겠다.

우선 1. 조물주가 선정해 주신 최선의 음식을 선택한다(채소, 과일, 견과류). 2. 단순하게 먹되 자연 그대로가 제일 좋다. 3. 간식과 과식을 금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4. 꼭꼭 씹어서 먹는다. 5. 음식물 배합을 잘해야 한다.


식사는 매끼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하되 배고프지 않을 정도만 먹고, 배고프지 않을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 후 다음 식사 때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식간에는 주스 한잔이나 땅콩 한 알도 먹어서는 안 된다.

간식은 금물이다. 특히 취침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취침 전에 먹는 음식은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아침에 흐리멍텅한 기분으로 일어나게 되고, 아침 식사에 대한 의욕 또한 없어진다.

휴식을 위해 잠자리에 들 때에는 위장도 모든 일을 끝내야 하며, 신체의 다른 기관들처럼 쉬어야 한다.

사람들이 단순하고 영양 있는 식물을 규칙적으로 또 원칙을 따라 먹는다면 피로를 느끼거나 질병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생기는 장애가 죽음을 초래하는 질병의 시초가 된다. 많은 경우 허전하여 음식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낮 동안에 소화 기관을 너무 과중하게 사용한 때문에 느끼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식간에 먹는 어떤 음식도 간식이 된다. 매 끼니의 음식이라 할지라도 먼저 먹은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다음 음식이 들어가는 것 역시 간식이 되므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먼저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았을 때는 다음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매우 뜨겁게 먹거나 차게 먹는 것은 소화 장애를 일으키며, 만일 음식이 차면 소화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위장의 활력을 끌어간다.

또한 음식과 함께 위장에 보내는 액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음식을 소화하기가 더욱 어렵다.

유동식(죽) 음식은 소화를 더디게 하며 위를 허약하게 하고 건강을 약화시킨다. 그리고 물은 식후 2-3시간부터 다음 식사 30분 전까지 자유롭게 마신다.

그러나 식사 시간에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소금을 많이 먹지 말 것이며, 피클이나 오래된 김치, 양념(인공 조미료)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더위도 식혀주고 영양도 채워줄 건강 요리로 비빔 도토리 국수를 추천한다.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비빔도토리국수

재료(5인분)

마른 도토리 국수 2 파운드(Lb), 페르시안 오이 4개, 무 1/3개, 꿀 1 큰 술, 레몬 2 큰술, 간장가루 1 큰 술, 익은 김치 1컵, 토마토 캔 1 컵

만드는 법

1. 페르시안 오이와 무를 채칼에서 톱니를 빼고 얇게 썰어낸다.

2. (1)을 꿀, 레몬, 소금(1 : 1 : 1/4)에 무쳐 놓는다.

3. 김치를 잘게 채 썬다.

4. 국수를 끓여 씻은 후, 물기를 빼고 (2), (3), 토마토를 넣고 새콤 달콤하게 무친다.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714)403-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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