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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휴가 즐기기 좋은 도시 ‘뉴욕 10위’

2017-06-07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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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 가든·커피 샵·스파 등 전국서 가장 많아

▶ 윌렛허브 공개

집 근처서 휴가 즐기기 좋은 도시 ‘뉴욕 10위’
동물원·수족관 등은 최하위 수준…1위는 올랜도
여행시즌이 다가오면서 휴가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도시 순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식당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휴식 시설 등이 잘 갖춰져, 큰 돈 들여 여행을 떠나는 것 못지않게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상당수 됐다.

뉴욕시는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도시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시는 인구대비,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가든과 아이스크림 및 프로즌 요거트 샵, 커피 샵, 티 샵, 스파 등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인구대비, 뮤지엄과 공공 테니스코트가 전국에서 각각 5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인구대비, 동물원과 수족관은 조사 대상 150개 도시 가운데 93위로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부문별 순위는 식당 & 엔터테인먼트 부문 전국 10위,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 전국 12위, 휴식 부문 76위 였다.

자기 집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였다. 인기 휴가지로 유명한 올랜도는 특히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13위, 휴식 부문은 10위에 올랐다.

이어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템파가 뒤를 이었다. <표 참조> 특히 시카고는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 전국 1위였다.

이번 조사는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33.33점)과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33.33점), 휴식 부문(33.33점)으로 나눠 실시했다.

▲공공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인구대비, 공공 골프코스와 테니스코트,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공원, 하이킹 코스, 조깅 코스, 워킹 코스, 샤핑 센터, 물놀이 공원, 보트 투어 및 수상 스포츠 시설, 자전거 전용 도로 등을 기준으로 했고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영화와 뮤지엄, 동물원, 수족관, 공연장, 볼링, 각종 파티 등의 입장료와 인구대비 놀이공원과 커피 샵, 티 샵, 비어가든, 식당, 아이스크림 & 프로즌 요거트 샵 숫자, 식사비용, 식당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휴식 부문은 인구대비, 스파 및 웰니스 센터와 공공 해변, 마사지 비용과 뷰티 살롱 비용, 여름철 이상기온 정도, 주택청소 비용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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