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약물 과다 사망자 한해 6만2,000명

2017-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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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만2,497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증가 폭으로 따지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수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수는 2015년 사망자 수인 5만2,404명보다 19%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메릴랜드,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메인 등에서 두드러졌다. 지난주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확산을 조장한 혐의로 5개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하이오 주에서도 이 수치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에 약물 과다복용은 50세 미만 미국인의 사망원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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