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학생 무료 대학 교육기회 확대

2017-06-07 (수) 12:00:00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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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브릿지’무료 대학교육프로그램

▶ 펠그랜트 프로그램 수혜조건 되는 학생

저소득층 학생 무료 대학 교육기회 확대

매쓰 주에서 무료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 사진은 매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캠퍼스 전경.


다른 부대비용 없이 학사과정 졸업기회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마티 월시 보스턴 시장과 함께 저소득층 출신 학생이 무료로 대학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베이커 주지사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보스턴 브릿지(The Boston Bridge)”라고 명명된 무료 대학교육 프로그램이 보스턴 시 출신으로 연방정부의 보조금인 펠그랜트(Pell Grant) 프로그램의 수혜 조건이 되는 학생들이 등록금은 물론 다른 부대비용 없이 대학 학사 과정을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 등록금은 학사학위를 원하는 매쓰 주의 학생들에게 너무 자주 큰 장애물로 다가온다. 이 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월시 보스턴 시장은 “주정부와의 파트너십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됨을 뜻한다”고 말했다.

2017 학년도부터 보스턴 시 저소득 가정 출신의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신청할 수 있게 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정한 소득 기준선을 충족시켜야 되고 2년 동안 벙커힐, 롹스베리, 매쓰 베이 커뮤니티 칼리지 등 3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으로 등록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준 학사과정을 2년 반 내에 잘 마친 학생은 주립 대학교나 대학으로 편입해 역시 무료로 공부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작년부터 시행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프로그램을 격상시킨 것으로 50명의 작년 고등학교 졸업자들에게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인 “The Commonwealth Commitment”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2년제 준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매쓰 주 거주자들도 할인된 등록금을 내고 주립대학교나 대학에서 학사 학위의 취득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8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3.0의 평균학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4년 반 이내에 졸업해야 한다.

카를로스 산티아고 보스턴 시 교육감은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당신이 만약 시간과 노력을 들여 대학 공부를 하고 싶다면 우리는 당신에게 부담스런 부채를 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보스턴 광역시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세티 워렌 뉴튼 시장은 모든 매쓰 주 주민에게 조건 없이 무료로 주립 대학교(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쓰 주의 모든 학생은 출신지와 부모가 누군지,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상관없이 학자금 대출의 부담 없이 무료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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