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주 리버티 대학교 교양학부 학장에 한인 교수

2017-06-05 (월) 12:00:0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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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천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버지니아주 리버티 대학교의 교양학부 학장으로 임명됐다.

주인공은 표진숙(미국명 에스더 워렌·사진) 교수로, 리버티 대학교에 따르면 뉴욕 출신의 표 교수는 지난 3월부터 리버티 대학교 교양학부 학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리버티 대학에서 역사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표 학장은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본격 교육계에 입문했다. 2012년부터 리버티 대학 심리학과의 학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표 신임 학장은 “어릴 때부터 막연히 교사에 대한 꿈을 꾸다가 대학원에서 복수전공으로 교육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미래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현재 1, 2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배우는 과목들을 총괄하는 교양학부를 책임지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단순히 성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1996년 케니 워렌과 결혼한 표 학장은 현재 슬하에 아들 베일리와 딸 몰리를 두고 있다.

버지니아주 리버티 대학교 교양학부 학장에 한인 교수

표진숙 학장 리버티 대학 교양학부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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