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 데이(18일)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일찌감치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6월에 접어 들자마자 한인 업소들이 마더스 데이 특수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건강 제품과 선물용품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파더스 데이를 앞두고 패션 명품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몽블랑’ 특별 할인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특히 타 백화점에서 찾기 힘든 브랜드를 최대 25%까지 할인한다는 설명이다.

코스모스측은 “벨트나 지갑이 할인 품목에 다수 포함돼 있어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새로 출시된 페라가모 구두와 건강 신발인 사스(SAS)가 특히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선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예년보다 일찍 세일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맨하탄 코스모스의 경우 사스 구입시 신발 클리너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벨트와 지갑 외에도 라코스테의 인기상품인 폴로티셔츠도 30%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보 아울렛은 남성복 대박 할인에 나섰다. 40대부터 60대까지의 중년 남성을 위한 클래식 정장을 199달러, 최신 이월 클래식 정장을 99달러에 판매한다. 셔츠와 등산의류, 골프 의류, 넥타이, 벨트 등도 20-30% 할인 중이다.

바니 봉 매니저는 “고기능성 원단으로 신축성, 통풍, 방수 기능의 등산 바지와 골프 셔츠 등을 최대 반값 까지도 할인하고 있다”며 “요즘은 파란색, 오렌지 색 등 특히 화려한 색의 골프복과 운동복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파더스 데이에 만족할만한 선물이 될 것”라고 말했다.

뉴저지 포트리와 플러싱에서 운영중인 골프 의류 전문 업체, 루이 까스텔은 일부 액세서리를 제외한 신상 골프 의류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 체형에 ‘딱 떨어지는’ 골프 의류로 스포티하면서 독창적인 색감이 골프 매니아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중장년층을 위한 파더스 데이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뉴저지 릿지필드의 남성 의류 전문점 ‘섬바디’는 파더스 데이를 앞둔 2일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 154가에 뉴욕 행사장을 개점한다. 이탈리아 브랜드의 양복은 100달러, 한국산 골프 면티셔츠는 3장에 100달러, 방수, 방품 조끼는 10달러 등 파격 할인 가격에 남성용 의류를 판매한다.

생활용품과 건강식품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홈앤홈은 ‘애경’과 ‘꽃을 든 남자’ 등 유명 브랜드의 스킨과 로션, 남성용 면도기, 한국산 양말 등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홈앤홈의 관계자는 “10달러를 넘지 않는 제품들로 저렴한 선물전도 기획하고 있다”며 “파더스 데이 선물을 위해 소비자들이 마더스 데이에 비해 큰 금액을 지출하지는 않지만, 부담 없는 남성용 선물 제품들을 많이 찾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저렴한 제품들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량 구비해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할인에 들어가, 11일까지 정관장 전제품을 10% 할인한다. 42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KG샷 6병이 든 1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또한 남성용 화장품 등 ‘동인비’ 전제품도 30% 할인한다. 정관장에 따르면 일찌감치 선물 준비에 나서는 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 이어 12일부터 2차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영신 건강은 홍삼 액기스인 ‘하이비 진홍삼정’을 이번 봄 런칭, 이달 말까지 할인한다. 진홍삼정 240그램 1병 구입시 65달러 상당의 녹용 액기스 1병을 무료 증정한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