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활동 통해 글로벌 리더 돼요”

2017-05-31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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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청소년 재단, 내달 3일 자선 갈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화랑 청소년 재단’(회장 박윤숙)이 처음으로 자선 갈라 행사를 펼친다. 오는 6월3일 오후 4시 힐튼LAX 호텔 뱅큇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선기금 모금 만찬이다.

현재 16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는 화랑 청소년 재단은 이날 150여명의 회원들에게 데이빗 류 LA시의원,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 등 27개 부처가 수여하는 34개 부문의 봉사상을 시상한다.

이들은 화랑 청소년 재단 산하 화랑 레오클럽 활동을 통해 과테말라 집짓기, 엘살바도르 의료 봉사 및 학용품 지원, 이동도서관 운영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를 기획, 진행하는 화랑 청소년 재단의 알버트 민 비즈니스팀 회장은 “일년 내내 마켓 모금, 거라지 세일, 리사이클링, 야드세일, 장터 봉사 등을 통해 3만6,000달러를 모았고 이번 자선 갈라를 통해 2만5,000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박윤숙 회장이 설립한 화랑 청소년 재단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주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고 진솔한 태도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120%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단원들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단체이다.

알버트 민 회장은 또 “학생들도 이렇게 큰 이벤트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후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메일 문의 hwarangl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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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청소년 재단 박윤숙(왼쪽부터) 회장, 저스틴 리, 애린 김, 알버트 민, 션 리 군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자선 갈라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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