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단 빠르면 치료 효과도 높아요” KABA 특수교육 세미나

2017-05-30 (화) 12:00:00 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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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학교 특수교육 세미나

▶ 내달 10일 한인변호사협회

“진단 빠르면 치료 효과도 높아요” KABA 특수교육 세미나

한인변호사협회(KABA)가 오는 6월10일 ‘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특수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KABA 샌디 전 이사, 제니퍼 장 특수교육 변호사, KABA 최선아 이사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교육은 ‘조기개입’이 필요합니다”

남가주 한인변호사협회(KABA·회장 비비안 김)가 ‘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특수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6월10일 오전10시~오후1시 LA한인타운 이웃케어클리닉(3727 West 6th St. 2nd Fl.)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는 1부 패널리스트로 미리엄 김 초등교육국장, 스캇 젠슨 특수교육국장이 참석해 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관해 소개한다.


최선아 KABA이사는 “1부 패널은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총 과정을 설명한다”며 “특수교육이 필요한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2부 패널리스트로 나서는 제니퍼 장 특수교육 변호사는 “말하기에서부터 친구 사귀기 등 발달에 어려움이 겪는 어린이들에게는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이 필요할 수 있다”며 “조기개입의 개념과 중요성부터 특수교육 서비스 종류, 조기개입 서비스 필요여부 판단을 위한 평가방법 등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변호사는 “자녀가 0세부터 5세 사이일 때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특수교육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샌디 전 KABA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특수교육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얻어 자녀 발달에 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KABA는 앞으로도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무료이며 이웃케어클리닉과 KABA가 공동후원한다.



<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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