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잇백 전쟁이 시작됐다

2017-05-31 (수)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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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럽들 앞세운 마케팅 갈수록 치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 업계에 셀럽들을 앞세운 잇 백 전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주목된다. 유명 스타들을 앞세운 스타일리쉬한 화보 공개에 이어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드라마. 공항 패션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 특히 유명 드라마 속 주인공을 앞세운 마케팅과 패셔니스타를 내세운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의 DK88 톱 핸들 백이 패셔니스타들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원조 패셔니스타인 이혜영을 비롯해 모델 아이린, 칸으로 떠난 배우 김옥빈 등 다양한 컬러와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DK88백이 세련된 데일리 룩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먼저 요즘 가장 핫한 패셔니스타 아이린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와이드 핏의 하이 웨이스트 팬츠를 스니커즈와 착용하고 화사한 블로섬 핑크, 페일 클레멘타인이 믹스된 DK88을 들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은 프린트가 돋보이는 롱 드레스에 하이힐을 매치하고 드레스와 비슷한 계열의 페일 클레멘타인, 모스 그린 색상 DK88 백을 선택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잇백 전쟁이 시작됐다


배우 스테파니 리는 어깨 실루엣이 돋보이는 맨투맨과 진에 차분한 다크 초콜릿 색상 DK88 백을 숄더백으로 활용해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새로운 ‘잇 백’답게 스타들의 공항패션에서도 DK88 백을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 배우 김옥빈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에 진, 여기에 차분한 라임스톤, 허니 색상의 클래식한 DK88백으로 포인트를 줘 럭셔리하면서도 편안한 공항 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한국은 물론 중화권 여신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맨투맨, 진 그리고 스니커즈까지 편안한 룩에 차분한 허니 색상 DK88 톱 핸들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설현 백으로 유명한 헤지스 액세서리의 허드슨 백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잇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사법 연수원생 은봉희 역을 맡아 인간 비타민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남지현은 헤지스 액세서리의 허드슨 백으로 잇백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차분하면서도 포멀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에 브라운 컬러의 허드슨 백을 매치해 서정적이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완성한 것.또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럭셔리한 변호사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리도 베이지 투피스 수트에 포인트로 와인 컬러의 허드슨 백을 매치해 도시적이고 우아한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어디에나 어울리는 변혜영표 데일리 룩을 연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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