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문재인 북한대통령 표기 티셔츠 판매 중단
2017-05-18 (목)
최희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com)'이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으로 표기한 티셔츠의 판매<본보 5월16일자 A6면>를 중단했다.
아마존에서는 ‘2017년 북한 대통령으로 문재인에게 투표하라(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라고 씌어져 있는 티셔츠가 15달러99센트에 판매 중이었으나, 문 대통령의 국적을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성 이메일과 전화, 리뷰가 폭주하자 17일 오후 티셔츠 리스트를 웹에서 삭제, 판매를 중단시켰다.
이같은 티셔츠가 판매중이라는 것이 한인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알려지자, 지난 12일부터 100건 이상의 항의성 리뷰가 해당 사이트에 올라왔으며 아마존은 자체 조사를 실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17일 아마존은‘2017년 한국 대통령으로 문재인에게 투표하라(Vote MOON JAE-IN PRESIDENT SOUTH KOREA 2017)'라고 씌어져 있는 새로운 티셔츠를 14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표기의 티셔츠가 판매중이다. 또 다른 티셔츠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문명이 잘못 표기(MOON JAI-IN SOUTH KOREA 2017)된 채 웹사이트에 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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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