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우버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본격화
2017-05-18 (목)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체인 사업체 '맥도널드'가 음식배달 문화 불모지 미국에서 우버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맥도널드는 17일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를 통한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McDelievery)를 본사 소재지 시카고(270곳)와 로스앤젤레스(300곳), 피닉스(144곳) 등 전국 1,000여 개 매장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지난 1월부터 플로리다 주 일부 도시에서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에 대해 시카고 트리뷴은 "우버이츠 배달 서비스 이용료가 5달러로, 웬만한 맥도널드 음식보다 비싸다. 게다가 눅눅해진 감자튀김이나 찬기운이 사라진 탄산음료에 고객이 실망할 위험도 있다"면서 "배달 서비스가 맥도널드에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맥도널드 측은 "미국 인구의 75%가 주거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서 맥도널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