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여름 고객 잡기” 식당가 분주

2017-05-17 (수)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해 길어지면서 저녁모임 잦아… 술 할인 프로모션 가장 활발

“여름 고객 잡기” 식당가 분주

플러싱 동원회참치에서 16일 고객들이 회와 함께 사케를 즐기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식당가가 분주하다.

여름을 앞두고 해가 늦게 지고 모임이 잦아지면서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가장 많이 진행 중인 프로모션은 술 덤 행사다.

플러싱의 ‘김차열의 명품갈비’는 소주 한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2인 고객의 경우, 두병 구입시 한병 무료, 3인 고객의 경우 세병 구입시 한병 무료로, 테이블당 고객의 수에 따라 무료 소주 제공 조건이 달라진다.


김차열의 명품갈비의 한 관계자는 “모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모임 규모에 따라 소주 뿐 아니라 만두와 매운탕 등을 덤으로 푸짐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차열의 명품갈비는 주중 오후 3시~5시까지 생삼겹살 2인분 또는 생차돌박이 2인분 콤보를 43달러95센트에 판매중이다. 소주와 매운탕 또는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동원회참치는 일본 유명 브랜드의 고급 사케를 할인하고 있다. 동원회참치는 5월 한달동안 하카산 준마이 다이긴조 사케를 250달러에서 199달러로, 오토코야마 사케를 55달러에서 40달러로 가격을 20~30% 할인한다.

박상진 사장은 “저녁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기 때문에 참치회와 잘 어울리는 고급 사케를 특별 할인 판매 중”이라며 “보다 저렴하게 고급 사케도 즐기고 시원하게 더위도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싱 거시기 감자탕도 소주를 5달러95센트에 할인하고 있다. 또한 감자탕과 순대 볶음이나 해물 파전, 닭발, 돼지머리 등 콤보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중이다.

베이사이드의 돌 냄비 샤부샤부&바비큐는 금~일요일까지 돌냄비 샤부샤부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월~목요일까지 28달러95센트인 돌냄비 샤부샤부를 거의 절반 가격인, 15달러에 판매한다. 단 무료 소주와 할인가격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광고중인 프로모션 쿠폰을 가져가야 한다. 프모로션은 이달 31일까지다.

뉴욕 순대는 삼겹살을 15달러99센트, 생 오리구이를 17달러99센트에 할인하고 있다. 참소주는 5달러99센트다.

먹자 골목의 뉴욕 설렁탕은 ‘대왕 갈비탕’을 선착순 100명에게 14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뉴욕 설렁탕의 관계자는 “2인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지만, 해가 길어지다 보니 아침부터 대왕갈비탕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저녁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주류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