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각국 대선출마 후보이름 티셔츠에‘NORTH KOREA’ 표기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com)'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북한 대통령으로 표기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마존은 패션 섹션에서 한국의 대선 뿐 아니라 미국과 프랑스 대선에 출마한 후보의 이름을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디자인한 티셔츠에는 ‘2017년 북한 대통령으로 문재인에게 투표하라(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라고 씌어져 있는 것. 이 티셔츠는 총 검은색과 녹색 등 총 5가지 색깔로 구성돼 있으며 15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이 티셔츠와 관련, 지난 12일~15일 오후까지 약 70건의 리뷰가 해당 사이트에 올라와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을 것을 아마존에 요구하는 항의성 리뷰다.
아마존측은 항의 이메일과 리뷰가 폭주하자, 이에 대해 조사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15일 오후 5시 현재 여전히 해당 티셔츠는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또 다른 티셔츠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문명이 잘못 표기(MOON JAI-IN SOUTH KOREA 2017)된 채 웹사이트에 디자인이 올라와 있다.
한편 아마존 닷컴은 홍준표 전 후보의 티셔츠도 판매중이다. 홍 전후보의 티셔츠에는 ‘2017년 한국 대통령으로 홍준표에게 투표 하라'Vote Hong Joon-Pyo South Korea 2017'라고 씌어 있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