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ABC 정규편성
2017-05-16 (화) 12:00:00
ABC방송이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닥터’(The Good Doctor)의 정규 시즌 방영을 결정했다.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2017~18 시즌을 위한 파일럿으로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굿닥터’는 오는 9월 ABC 프라임타임에 편성된다.
미국판 ‘굿닥터’에는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자폐증을 앓는 천재의사를 연기한다. 대본은 의학 드라마 ‘하우스’(House)의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으며 데이빗 쇼어가 3AD의 대표인 한인 배우 대니엘 대 김, 엔터미디어의 이동푼 대표와 데이빗 김과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KBS가 방영한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원 분)와 이를 돕는 선배 의사(문채원 분)의 일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판 역시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 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