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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사업‘디디미글로벌’ 대대적 직원모집

2017-05-13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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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말 접수마감…서류전형 통과 후 아이디어 경진대회

P2P 사업‘디디미글로벌’ 대대적 직원모집
북미 지역 한인을 대상으로 P2P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뉴욕시장 진출에 앞서 직원모집에 나섰다.

이미 한국에서 디디미펀딩이라는 관계회사를 통해 P2P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디미글로벌(DDme Global 회장 신근영)’이 6월 뉴욕(맨하탄) 사무실 공식 오픈 앞서 대대적인 인력 충원에 나선 것. <포스터 참조>

디디미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P2P 시장에 대한 2년여에 걸친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중국 시장 조사와 각국의 법적 규제 및 경쟁업체 분석을 끝냈다.


특히 ‘디디미글로벌’은 이번 직원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류전형 통과 응시자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회사에서 요구하는 리포트를 제출하고도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경진대회 형식을 빌어 자료 작성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는 것. 1등 상금은 5,000달러며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에게는 감사의 표시를 고르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근영 회장은 한국의 벤처 1세대에 속하는 사업가로 아래한글로 유명한 이찬진씨와 지난에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씨와도 협력 관계로 함께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001년에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켜 수년 후 M&A로 매각한 경험을 갖고 있는 노련한 사업가다

신 회장은 새벽 면접으로도 유명하다. 새벽 6시에 면접을 실시하면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이나 절실하게 취업이 필요치 않은 사람은 아예 면접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사전에 그런 떠돌이 응시자를 걸러낼 수 있다는 것으로 한국의 한 일간지에도 크게 소개 된 적이 있다.

‘디디미글로벌’은 초기에 한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점차 미국에 진출한 전 세계 해외동포들의 고국 자산을 담보로 미국이나 제3국 현지에서 대출을 해 준다는 보기 드문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응시 서류접수 마감 5월31일, 서류 보낼 곳 ddmefunding@gmail.com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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