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주택소유 비용, 렌트 비용의 약 2배
주택소유 부담률 가장높아… 뉴욕주도 70%로 5위
주택 마련이 종종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로 여겨지고 있지만 뉴저지주의 주택소유 비용이 렌트 비용의 약 2배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역시 주택 소유 비용이 70% 가량 많 았다. 하우머치닷넷(Howmuch.net)이 센 서스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 포함, 50개주 가운데 뉴 저지의 렌트 대비 주택소유 부담률은 9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뉴저지주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 필요한 한 달 비용(중간가격)은 모기지 와 재산세, 보험, 유틸리티 등을 포함 해 총 2,349달러였다. 하지만 렌트 비용은 1,214달러로 비 용차이가 1,135달러나 났다.
주택을 구입하는 것보다 렌트로 사 는 것이 훨씬 유리한 셈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높은 주택가격에 재산세 또 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어 렌트 대비 주택소유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크다.
뉴저지에 이어 전국에서 렌트 대비 주택소유 부담률이 큰 주는 84.4%를 기록한 로드아일랜드였고 82.3%의 커 네티컷이 뒤를 이었다. 뉴욕주는 한 달 주택소유 비용이 2,009달러, 렌트 비용이 1,173달러로 비용차이가 836달러, 렌트 대비 주택 소유 부담률이 71.3%를 기록해 전국 5 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은 54%였고 전국에서 렌 트 대비 주택소유 부담률이 가장 낮은 주는 33%를 기록한 플로리다였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다양한 세금공제 혜택과 재산증식, 은퇴 후 안 전자산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주 택소유와 렌트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 지만 렌트 대비 주택소유 부담률이 큰 지역 경우,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거주 경우, 주택 소유보다는 렌트가 훨씬 경제적 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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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