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갤런만 정화…아스토리아 노선 페리 운항 차질
콘에디슨 변전소에서 나온 기름 수천 갤런이 맨하탄 이스트 리버에 흘러들어 오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7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콘에디슨 변전소에 저장돼있던 기름 3만6,000갤런 중 일부가 이스트 리버로 유입됐다. 해양 경비대와 콘 에디슨은 이스트 리버에 유출된 기름이 약 7,000갤런일 것으로 추정했다.
콘 에디슨은 곧바로 흡착지 등을 뿌려 기름 정화 작업에 나섰지만 500갤런 정도만 걷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리버 기름 유출로 이달 초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페리 운항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달 1일부터 이스트 리버를 따라 아스토리아, 롱아일랜드시티를 거쳐 월스트릿을 다니는 아스토리아 노선이 운행에 들어갔다.
‘뉴욕시 페리’(NYC ferry)는 웹사이트에서 “기름 유출로 부득이하게 페리를 천천히 운항하게 됐다”며 “추후 공지시까지 지연 운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양 경비대는 전력소에서 유출된 기름은 사람의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과 같은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시민들에게 최대한 강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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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