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정권 출범 후 외국인 뉴욕부동산 거래 위축
2017-05-12 (금)
이지훈 인턴기자
강력한 반이민정책을 단행한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비자유지 불확실성 때문에 외국인들의 뉴욕 부동산 거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출신의 한 무슬림 사업가는 지난 1월 뉴욕방문 후 맨하탄 미드타운 지역에 100만달러 미만의 1베드룸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발표한 반이민행정명령으로 인해 뉴욕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아파트 구입을 포기해야 했다.
뉴욕시 부동산 업계는 이 사업가 외에도 많은 해외 고객들이 미국의 강력한 반이민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구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DNA 인포가 10일 보도했다.
주로 유럽인들을 상대하고 있는 한 부동산 업자는 부동산 구매에 충분한 여력이 있는 사람들조차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지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