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트랜짓 무임승차 극성…한해 550만 달러 ‘펑크’
2017-05-09 (화) 07:19:38
▶ 열차당 검표원 고작 2명
▶ 일주일 동안 한번도 검사 안받아
뉴욕과 뉴저지주를 오가는 통근열차를 운영하는 '뉴저지트랜짓'이 무임승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트랜짓의 무임승차 건수는 2014년11월~2016년12월까지 26만9,100여건으로 금액 규모면으로 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저지트랜짓은 뉴욕과 뉴저지를오가며 하루 16만5,000여 명을 열차로 실어 나른다. 이런 무임승차가 부각되는 것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주 정부에서 '뉴저지 트랜짓'에 대한 투자가 빈약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잇단 열차 탈선사고 후에도 이런 투자부족이 다시 논란이 됐다. 특히 8∼10량의 통근열차에 고작 2명의 직원이 검표를 하다 보니 승객들의 열차표가 제대로 확인될 수 없으며, 붐비는 통근열차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저지 웨스트오렌지에서 매일 이 열차를 탄다는 한 승객은 "210달러까지 월간 패스를 이용하는데, 지난 일주일 동안 한 번도 검표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뉴저지 트랜짓'의 대변인은 한 해 승차권 수입이 5억8,200만 달러라면서 무임승차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