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 다큐 ‘K-타운 92 리포터스’
2017-05-08 (월) 12:00:00
하은선 기자
▶ 그레이스 리 감독 제작, PBS 월드채널서 방영
그레이스 리 감독이 4·29 폭동을 취재한 LA타임스 기자 3명을 인터뷰한 단편 다큐멘터리 ‘K-타운 ’92 리포터스’(K-TOWN’92 Reporters)가 앞으로 1년 동안 PBS 월드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된다.
그가 LA폭동 25주년을 맞이해 4·29폭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인터액티브 웹 다큐멘터리 ‘K-타운 ’92’의 연장선 상에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K-타운 ’92’가 LA폭동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종의 각기 다른 시각을 4·29를 겪은 LA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인터뷰와 당시의 영상을 통해 보여준 다큐멘터리이다. 예를 들면 무슬림 아메리칸인 머스타파 로니 제노의 시각에서 ‘사이구’를 조명하는 방식이다.
반면에 ‘K-타운 ’92 리포터스’는 폭동 당시 LA타임스 기자로 현장을 누볐던 헥터 토바, 태멀린 드럼몬드와 존 리 3명의 기자들을 심층 인터뷰한다. 25년이 지나서 3명의 기자들이 당시의 약탈을 일삼고 도로 교통을 마비시켰던 폭동의 현장을 다시 찾아 4·29 폭동, 그 이후 25년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다큐 ‘K-타운 ’92 리포터스’는 오는 2018년 4월28일까지 PBS홈페이지(www.pbs.org/video/3000367167)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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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이후 한인 이민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한 다큐 ‘K-타운 ’92’의 그레이스 리(왼쪽 두번째) 감독이 앤젤라 오씨 등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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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