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진위 글로벌 포럼…디지털 배급시대 독립영화 제작

2017-05-05 (금)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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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자와 배급사 등 영화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배급시대 독립영화 제작을 주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포럼이 지난 1일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영화진흥위원회 LA사무소(소장 황수진)와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주최한 이날 포럼은 ‘얌얌에프’(YOMYOMF)의 필립 W. 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주재로 ‘컴캐스트’의 카트리나 프롤로브 시니어 매니저, ‘머시니마’(Machinima)의 개리 킹 개발 디렉터, ‘선댄스 나우’(Sundance Now)의 오웬 시프렛, ‘유투브 레드’(Youtube Red)의 네이든 키타다가 패널 토론을 벌였다.


필립 정 진행자는 “최근 영화계에서 인터넷을 통한 영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OTT·Over-the-Top) 시장이 변화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다시 구독 혹은 스트리밍 방식의 SVOD와 건당 주문하는 TVOD로 나뉜다”고 설명하며 포럼을 시작했다. 이어 4명의 패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훌루 등으로 시작된 디지털 배급 플랫폼이 선댄스 나우, 슈더(Shudder) 등과 같은 프리미엄 채널 서비스부터 지난달 런칭한 구글의 유투브 TV 까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의 변화를 소개하며 디지털 영화 및 방송 배급에 중요시되는 요소들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에서도 관심 있는 영화제작자나 배급자들이 볼 수 있도록 영진위(KoBiz)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영진위 글로벌 포럼…디지털 배급시대 독립영화 제작

지난 1일 열린 ‘디지털 배급시대 인디펜던트 필름메이킹 포럼’이 끝난 후 김낙중(왼쪽 부터) 문화원장과 황수진 영진위 LA사무소장, 밀튼 루 C3 컨퍼런스 디렉터, 필 정 진행자와 패널리스트들이 함께 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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