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109개 직업 대상 조사 ‥기회·잠재력·위험도 등 종합분석
▶ 가장 높은 초봉은 ‘택스 변호사’
졸업 후 '첫 직장'(Entry Level Job)으로 취업 여건이 가장 좋은 직업은 ‘엔지니어’(Engineer)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첫 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월렛 허브가 미국 내 109개 직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학분야 기술자인 엔지니어가 총점 75.08을 맞아 최고의 첫 직장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신입직원의 초봉 중간임금과 현 구직자 수, 실업률 등을 포함한 ▲즉각적인 기회(40점)와 기업의 생존 가능성, 소득 증가 가능성, 직업교육, 중간 연봉, 정규직 비율, 업무 유연성 등을 포함한 ▲성장 잠재력(40점), 그리고 지난 3년간 종업원 상해 및 사망률, 40시간 이상 근무 등 ▲업무 환경 위험도(20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 공학자인 엔지니어에 이어 시스템 엔지니어(Engineer 74.89점)와 건축가(Architect 70.46점),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Web App Developer 68.11점), 전기 엔지니어(Electrical Engineer 67.28점), 안전 대리인(Safety Representative 67.11점), 훈련 전문가(Training Specialist 66.76점), 프로그래머(Software Engineer 66.45점), 전자 엔지니어(Electronics Engineer 65.74점), 화학 엔지니어(Chemical Engineer 65.11점)가 뒤를 이었다.
초봉이 높은 직업은 변호사로 특히 일반적인 변호사와 택스 변호사, 특허 변호사, 고용법 변호사가 ‘드릴링 엔지니어’(Drilling Engineer)와 함께 상위 5위권에 모두 들었다. 반면 초봉이 낮은 직업은 대학 조교(TA)와 은행 텔러, 너싱홈 간호조무사, 네트웍 서비스 대리인, 마루 조립공 순이었다.
2024년까지 향후 소득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직업은 ‘종업원 관계 스페셜리스트’(Employee Relations Specialist)였고 소비자 론 오피서와 지질학자, 지구물리학자, 시장조사분석가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신규 어카운트 대리인과 작업치료보조사, 너싱홈 간호조무사, 정책, 클레임 진행 직원은 소득 상승 기대가 낮았다.
한편 현재 가장 많은 직원을 찾고 있는 직업은 건축사와 엔지니어, 안전 기술자, 훈련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였지만 컴퓨터 수치 조정 기계 프로그래머와 소비자 론 서비스 직원, 지구물리학자. 보일러 메이커, 항공기페인터는 구직자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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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