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혜 시인, 해외문학상 대상 수상
2017-05-08 (월) 12:00:00
하은선 기자
해외문학사(발행인 조윤호)가 ‘2017년 해외문학상 시상식 및 해외문학 제21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분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19회 해외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선혜(사진) 시인과 신인상 시부문 당선자인 김금자·김미정·민유자·정복성씨, 신인상 수필부문 박현주씨가 수상하게 된다.
심사는 조윤호, 배미순, 김옥배, 김희주씨가 담당했다. 심사평을 보면 대상 수상자인 안선혜 시인의 올해 수상작 ‘억새’는 우리 이민자를 억새꽃으로 비유하면서 먼저 온 이민자들과 어울리지도 못한 채 뒤안길에서 살아가는 ‘풀꽃’이라고 우리의 정체성을 성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화자는 유년시절의 억새밭 골향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잃어버린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려고 형상화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안선혜 시인은 계간 순수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국제펜클럽 제5회 한국해외동포창작문학상, 미주시학 선정 제18회 가산문학상, 해외문학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슬픔이 사랑을 만나다’ ‘그해 겨울처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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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