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투크레딧 선정 탑 25
▶ 이민자·폭 넓은 네트웍 환경 등 좋은 요소 작용
뉴욕시가 전국에서 가장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금융서비스업체 ‘비즈투크레딧’(Biz2Credit)이 2일 발표한 '2017 최고의 스몰 비즈니스 도시 탑 25(Best Small Business City Top25)‘에 따르면 뉴욕시는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을 제치고 전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표 참조>
뉴욕시는 스몰비즈니스의 평균 연수입이 97만9,67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평균 크레딧 점수 역시 646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비즈투크레딧에 따르면 뉴욕시는 부동산 시장과 건설 산업, 은행 및 금융업의 호황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캘리포니아 산호세는 4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비즈투크레딧은 뉴욕시 850만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이민자와 폭넓은 네트웍 환경이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기에 좋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뉴욕시 중소기업 개발 센터와 뉴욕시 중소기업서비스국 등이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순위 상승에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이민자 1,500명을 포함해 8,900명에게 스몰 비즈니스 창업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대도시 소재 직원 250명 미만 혹은 연 수익 1,000만 달러 미만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균 연수입과 크레딧 점수, 사업체 지속기간, 업주의 개인 크레딧 점수, 현금 유동성, 부채상환비율 등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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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