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케어 또 하원에서 좌절하나

2017-05-03 (수) 0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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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 의원 최소 21명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AHCA)가 또 연방하원의 벽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의 수정된 내용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 3월에 이어 또다시 연방 하원을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현재 최소 21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수정된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명 안팎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찬반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민주당 하원의원 중 찬성하는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
공화당이 하원 전체의석 435석 중 절반을 넘는 237석을 장악하고 있지만 21명이 반대표를 던진다면 찬성표는 과반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반대하는 대부분의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공화당 지도부가 당내 강경 보수파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친 내용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들 중도파 의원들이 반발하는 이유를 고려해 법안의 내용을 다시 고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트럼프케어에 반대했던 프리덤 코커스는 수정한 법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지난 주에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표결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반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또다시 표결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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