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월에는 요금 못내“vs “무임 승객 단속”

2017-05-02 (화) 07:26:25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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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들 요금안내기 캠페인 맞서 NJ트랜짓 단속 지침

지난달 연이은 뉴저지트랜짓 등의 열차 사고로 인해 선로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열차 승객들이 요금 안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하지만 뉴저지트랜짓 측은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무임 승객들에 대한 단속 방침을 세우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저지트랜짓에 따르면 일부 승객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잇따른 열차 사고로 인해 지연 운행이나 취소 사태가 반복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월에는 요금을 내지 말자’(#NoPayMay)라는 캠페인에 돌입했다.


뉴저지트랜짓 측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4월 정기권을 이번 달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주요 내용이다.

실제 1일 오전 출근길 열차 이용객들은 4월 정기권을 보여주고 탑승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날 오후부터 뉴저지트랜짓측은 5월 정기권을 소지하지 않고 탑승하는 열차 이용객들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뉴저지트랜짓은 규정에 따라 무임승차를 할 경우 승무원이나 경찰이 단속할 수 있으며, 열차에서 끌어내려질 뿐 아니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이 열차에 도착하기 전까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펜스테이션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암트랙 측은 지난달 28일 이번 여름까지 선로와 터널 등의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해 승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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