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철역 페인트 납성분 조사 나선다

2017-05-02 (화) 06:56:0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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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의회 1년간 진상조사 법안 발의

뉴욕주의회가 뉴욕시 전철역사에 칠해져 있는 페인트의 납중독 문제와 관련, 진상 조사를 실시는 법안을 추진한다.

호세 페랄타 주상원의원과 제프리 다이노위츠 주하원의원은 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1년간 뉴욕시 전철역의 페인트칠 상태를 실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MTA는 각 전철역의 철로와 역내 시설물에 칠해진 페인트 상태를 조사해 페인트에 포함된 납성분이 얼마나 해를 끼칠 수 있는지 파악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보고해야 한다.


최근 7번 전철역을 포함해 낙후된 전철역 시설에서 떨어져 나온 페인트가 심각한 납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페렐타 의원은 "MTA가 낙후된 페인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을 보지 못했다"며 "대부분 지상으로 다니는 7번 전철의 경우 페인트 조각이 철로 아래서 장사를 하는 푸드 카트 등에 들어가게 되면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TA 측은 수년간 플러싱의 7번 전철 역사부터 새 페인트칠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예산으로 3.1마일 구간에 대한 추가 페인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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