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토네이도·홍수 강타…7명 사망
2017-05-01 (월) 06:52:00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30일 미 남서부와 일부 중서부 지역을 강타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국립기상청 등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텍사스와 미주리, 아칸소주에 토네이도가 연달아 발생했고 미주리 등 일부 주에는 밤새 150∼23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렸다. 토네이도가 동반한 비로 일부 지역에는 홍수가 발생했다.
텍사스주 반젠트·레인즈 카운티 캔턴·핸더슨시에 최소 3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이 지역에서만 5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전했다. 댈러스에서 동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반젠트카운티 64번 고속도로에서는 소용돌이 바람에 휘말려 차량이 뒤집혔다.
미주리주에서는 72세 여성이 홍수로 불어난 물에 익사했고 아칸소주에서는 나무가 이동주택을 내리쳐 주민 한 명이 숨졌다.
한편 현재 기상악화 영향권에 있는 전체 주민 수는 3,000만 명에 달한다. 미주리주에서는 도로 150곳이 통제되고 있다. 물에서 구조한 사람만 33명에 이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