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이스카웃 트룹 707에 소속된 한인 고교생 이재환(영어명 팀 리·사진)군이 이글 스카웃의 영예를 안았다.

엘 도라도 고교 11학년인 이 군은 최근 트룹 707 대원들과 함께 LA나성성결교회의 유치부에 필요한 책장과 한글 도서를 도네이션하는 이글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트룹 707(대장 정재용)은 LA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인 보이스카웃 부대이다. 한인 이민사회와 미국 주류사회를 책임질 청소년을 배출한다는 목표 하에 창단된 이래 대원들의 열정과 정재용 대장의 헌신적 지도, 그리고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미국 내 최고 보이스카웃 트룹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이군은 6년 전 11세에 미국으로 왔을 때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고 한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용되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도 다소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 때 주위의 권유로 보이스카웃을 조인하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새로운 친구들과 문화를 접하게 되었으며 또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경험하게 되었다.

서로 협동하고 존경하며 단체생활을 해내야만 하는 보이스카웃 활동을 통해 이군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고 사회에 필요한 리더쉽을 갖추게 되었다.

보이스카웃은 110년 전통의 청소년 활동 단체로 하이킹과 캠핑 등 다양한 야외활동, 130여개의 기능장(Merit Badge) 취득, 봉사활동, 펀드레이징 등으로 진행되며 이글 스카웃은 뛰어난 리더십과 다양한 봉사활동 경력 및 책임감을 갖춘 대원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의 계급이다.

한편, 한인 보이스카웃 트롭 707은 5학년과 6학년을 포함한 신규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626)226-6702 (213)814-9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