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트랜짓· MTA 지하철 5개노선 등…승객들 악몽

21일 출근길 뉴욕시 여러 전철 노선들의 운행 중단이나 지연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AP)
21일 오전 뉴욕, 뉴저지 일원 통근 열차와 전철들이 또다시 말썽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악몽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뉴저지 뉴왁~맨하탄 펜스테이션 사이를 오가는 뉴저지 트랜짓에 몸을 실었던 열차 승객들은 1시간 가까이 선로 위에서 갇혀야 했다.
신호체계 문제로 펜스테이션 터널 안에서 멈춰선 암트랙으로 인해 뉴저지트랜짓의 노스이스트 코리더, 노스저지 코스트, 라리탄 벨리, 미드타운 디렉트 노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발이 꼼짝없이 묶였던 것.
이날 오전 7시30분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운영하는 전철 5개 노선도 맨하탄 7애비뉴~53스트릿 역사의 정전 문제로 1시간 가까이 운행이 멈췄다.
특히 B노선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고 C, D, E, M 노선은 부분 운행이 중단되거나 다른 노선으로 변경 운행됐다. MTA는 출근길 전철 이용에 차질을 빚은 시민들을 위해 인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출퇴근 열차 승객들이 골탕 먹은 일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도 정전 사건으로 퇴근시간 뉴저지트랜짓이 펜스테이션에서 멈춰서면서 1,200명의 승객들이 3시간 가까이 승강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펜스테이션으로 들어오던 뉴저지 트랜짓열차가 탈선되면서 나흘간 운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콘에디슨과 MTA에 정전 발생 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하고 정전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임시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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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