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할렘 지역 우체통 ‘체크 워싱’ 범죄 잇달아
2017-04-20 (목) 08:08:59
이지훈 인턴기자
맨하탄 이스트할렘 지역 우체통에서 수표를 가로채는 ‘체크 워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지역 주민인 26세 여성이 지난 2월과 3월에 이스트 135스트릿과 매디슨애비뉴 선상에 설치된 우체통에 총 2,500달러 상당의 체크가 들어 있는 우편물을 넣은 후 최근까지 수취인이 체크를 전달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우체통 체크 도난 사건이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최소 12건이 발생했고 범인들은 우체통 안쪽에 끈적한 물질이 묻은 덫을 놓은 다음 여기에 걸린 우편물들을 수거한 뒤 수표를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수거한 우편물안 수표에 적혀 있는 내용을 화학물질로 지운 후 새로운 금액을 적어 타인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인 ‘체크 워싱’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대해 뉴욕시경(NYPD) 중범죄수사과의 앤소니 엘리오 형사는 ‘체크 워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젤 잉크펜으로 체크를 작성하거나 되도록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수표 우편물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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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