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겟,어린이 장난감 56만개 리콜

2017-04-15 (토) 06:35:09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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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계란 등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 위험

타겟,어린이 장난감 56만개 리콜
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미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 매장에서 판매되는 부활절 계란 장난감과 토끼 장난감 56만개에 대해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다며 리콜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은 '해치 & 그로우 이스터 에그'(Hatch & Grow Easter Eggs), '이스터 그로우 토이스'(Easter Grow Toys), '해치 유어 오운 디노'(Hatch Your Own Dino) 등이다. 이들 장난감은 물에 담그면 원래 크기보다 6배 커진다.

CPSC는 어린이들이 실수로 장난감을 삼킬 경우 위장 안에서 부풀어 올라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난감을 삼켰을 경우 제거 수술을 시도해야 하는데 X레이로도 판독이 쉽지 않아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CPSC는 강조했다. 이 제품은 지난 2~3월 전국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판매됐다. 해당 제품 구매자는 가까운 타겟 매장을 방문해 환불받을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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