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에 선정

2017-04-15 (토) 06:06:11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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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 오희 교수·미술작가 바이런 김·이지은씨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에 선정
뉴욕일원에서 활동 중인 한인 3명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됐다.

존 사이먼 구겐하임 메모리얼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미술가인 바이런 김씨와 이지은씨는 순수 미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예일대의 오희 교수는 수학 부문 펠로로 뽑혔다.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바이런 김 작가는 화가이자 개념예술가로 모노크롬 회화 방식에 개인사, 정치적 이슈, 문화적 요소 등을 넣은 작품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김 작가는 특히 모더니즘 이후 회화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 이지은씨는 이민자로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세라믹과 추상화를 조합해 표현한 작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아타디아 어워드, 2016년 폴락 크레이즈너재단 그랜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 작가는 현재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예술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오희 교수는 지난 2013년 예일대 설립 이후 312년간 유지된 '금녀의 벽'을 뚫고 수학과 종신직 교수로 임용돼 큰 화제를 낳은 인물이다. 2010년 인도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한인 여성 수학자로는 처음으로 초청강연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겐하임재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학자, 과학자 등 3,000여명의 지원자 중 173명을 선정, 올해 펠로로 선정된 학자와 예술가들에게 연구와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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