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전 고장으로 갇히기까지…“무서워 열차 타겠나”

2017-04-15 (토) 05:59:0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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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테이션 향하던 NJ트랜짓 승객 1,200여명 2시간이상 갇혀

정전 고장으로 갇히기까지…“무서워 열차 타겠나”

14일 정전으로 뉴저지 트랜짓 열차가 멈춰선 후 맨하탄 펜스테이션이 지연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출처=트위터>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만에 이번에는 NJ트랜짓 열차가 정전에 따른 고장으로 터널 안에서 멈춰서 승객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3시30분께 펜스테이션으로 향하던 뉴저지 트랜짓 #3850 열차가 허드슨 터널을 지나던 중 정전사태가 발생해 멈춰서면서 열차에 탑승해 있던 1,200여 명의 승객들이 2시간 동안 갇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전날 열차 운행 및 취소사태를 가져왔던 펜스테이션 정전사고<본보 4월14일자 A1면>를 복구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NJ트랜짓은 사고 직후 또 다른 열차를 보내 터널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펜스테이션 NJ트랜짓 열차가 양방향 모두 45~60분 가량 지연 운행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멈춰선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정전으로 에어컨디션이 작동하지 않아 찜통 속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며 “이번 달에만 몇 번째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 정말 출퇴근길이 지옥같다”고 말했다.

한편 펜스테이션에서만 이달들어 두 차례의 탈선사고와 두 차례의 정전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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