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뉴욕 진출 10년 만에 철수
2017-04-13 (목) 08:25:31
최희은 기자
▶ 지난해 플러싱 1호점 폐점 이어 맨하탄 32가 매장도 문닫아

교촌 치킨 맨하탄 매장 전경과 정문에 붙은 폐점 안내문
한국의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 치킨이 뉴욕 진출 10년 만에 철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매장을 지난달 폐점하고 뉴욕 지역 영업을 중단했다.
맨하탄 매장은 지난 2010년 개점 직후 NBC 방송을 통해 ‘뉴욕의 베스트 치킨 윙 3’ 중 하나로 소개되는 등 코리아 치킨의 홍보는 물론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렌트 및 인건비 상승 등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에 폐점을 결정, 지난 3월 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해 연말 퀸즈 플러싱 156가에서 운영 중이던 뉴욕 1호점을 폐점한 바 있다. 이로써 교촌치킨은 지난 2007년 뉴욕 진출 이후 꼭 10년 만에 철수하게 됐다.
교촌 치킨은 캘리포니아 LA 한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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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