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큰실수하고 있다”
2017-04-13 (목) 06:34:58
▶ 트럼프 “미군 최강…전격조치 가능 시사”
▶ 폭스뉴스 인터뷰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막강한 타격 능력을 탑재한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를 한반도 인 근 해역으로 급파,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비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항모 칼빈슨호는 현재 구축함 2척, 순양함 1척 과 함께 적 방공망 무력화·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전단을 이뤄 한반도 인근에 진격, 한국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와 작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 칼빈슨호의 위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최강하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또 오바마 전 정권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사례를 거론하며 자신은 이와 달리 북한에 전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강한 함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항공모함보다 훨씬 강한, 매우 강력한 잠수함도 있다. 미군은 세계 최강이다"며 "단언컨대 김정은은 실수하는 것이다. 큰 실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제정신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도 "나는 김정은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호주로 향할 예정이던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최근 한반도 인근 수역으로 보낸 상황이다. 이 항공모함은 오는 15일께 한반도 근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월 한반도 전쟁 위기설을 키우고 있다.
진행자가 칼빈슨호 전단 파견과 관련해 현재 취하고 있는 대북 조치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알 수 없다"며 "나는 군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간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바마는 '4개월 뒤에 미국이 모술을 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나는 다르다"며 사전 발표 없는 대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릿저널과의 인터뷰에서는 칼빈슨 항공모함 배치와 관련 “북한의 추가 행동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