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플라이지역 모든 학교 ‘불체학생 보호구역’지정
2017-04-11 (화) 07:10:17
금홍기 기자
뉴저지 테너플라이 교육위원회는 최근 학군내 불법체류 신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학교를 ‘학생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교사나 학교 관계자 등이 학생들의 체류신분을 물어볼 수 없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또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학생의 개인 신상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단, 법원 소환장이나 체포 명령 등이 내려진 학생에 대해서는 ICE 등 당국에 학생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테너플라이 교육위원회 측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을 시행하면서 서류 미비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체포와 추방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이 신분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클리프톤과 패터슨, 웨스트 뉴욕 등의 교육위원회에서 이와 유사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학군 내 서류 미비자 학생을 보호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