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역사적 첫 대면
2017-04-07 (금) 06:18:00
금홍기 기자
▶ 공식만찬 시작으로 ‘정상회담’일정 돌입
▶ 오늘 확대 정상회담·실무 오찬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6일 마라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펄리위안 여사와 공식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AP)
한반도 사드·북핵·무역 불균형 등 주요의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공식만찬에 앞서 마라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찬장 건물 앞에서 직접 마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시 주석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고, 양국 정상 내외는 이날 열리는 공식행사인 만찬에 앞서 간단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만찬에는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펑리위안 여사를 포함한 양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맛보기' 의견 교환을 한 양국 정상은 7일 본격적인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엔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실무 오찬 등을 연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중요 의제로 ▶한반도 사드 배치문제 ▶북한 핵•미사일 도발 문제 ▶중국의 대미 인프라 투자 ▶미•중 무역 불균형 문제 ▶남중국해 문제 ▶하나의 중국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선전포고한 상태이다.
트럼프는 이날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우리는 무역과 북핵 그리고 다른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는 것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또 미국은 많은 끔찍하게도 불공정한 거래들을 중국과 형성했다. 이 부분들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 주석 내외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부부와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숙소인 '오 팜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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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