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캡 메달리온 가격 20만 달러대로 급락
2017-04-06 (목) 08:13:58
김소영 기자
뉴욕시 옐로캡이 차량 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 리프트 등에게 밀리면서 메달리온 가격이 20만 달러대로 급락했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TLC의 승인을 받고 매매된 메달리온 가격은 24만 1,000달러였다.
옐로캡의 메달리온의 가격은 1980년대 들어 개당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10년 평균 60만 달러로 뛰더니 불과 3년 전인 2014년 84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2013년 메달리온의 판매가가 130만 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우버 등과 같은 앱 기반 택시들의 운행이 급증하면서 2016년 메달리온 평균 가격은 56만 달러대로 곤두박질 쳤고 올해 매매가격은 또다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뉴욕시에 등록된 옐로캡은 1만3,587대이고 우버 등 앱 기반 차량은 5만대 이상으로 3배 이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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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