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정부, 첫 무더기 대북제재

2017-04-01 (토) 06: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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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석탄기업과 제3국 근무 11명 제재대상 추가

▶ 중-러-베트남-쿠바 근무 북한인 정조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1일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다.

연방재무부는 이날 대북제재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13722호에 따라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양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의 특징은 크게 ▲북한의 석탄기업을 직접 타깃으로 삼은 점 ▲북한의 핵심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베트남, 쿠바 등 제3국에 근무 중인 북한인들까지 정조준 한 점 등이다. 먼저 새 제재대상에 오른 북한 기업은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백설무역'이다.


이는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 차원에서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석탄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제재대상 북한인은 강철수(중국 소재), 박일규(중국), 리수영(쿠바), 장승남(중국), 조철성(중국), 김영수(베트남), 김동호(베트남), 김문철(중국), 김남응(러시아), 최천영(러시아) 등이다. 이들은 모두 유엔 안보리의 다자제재와 미국의 양자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북한 기업 및 은행과 관련된 인물들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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