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 뉴뱅크·우리아메리카은행 지점 오픈이어
▶ 뉴밀레니엄 6∼7월·태평양 8∼9월 지점 개점예정
신년 초 시작된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지점망 확대 경쟁이 재 점화하고 있다.
지난 2월초, 뉴뱅크(행장 한근택)가 뉴저지 포트리에 허드슨라이트 지점을 소프트 오픈한데 이어 2월 중순, 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김현수)이 플러싱에 노던 블러바드 지점을 오픈,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등 등 한인은행들의 지점망 확대 경쟁은 이미 연초부터 불을 내뿜고 있다. 뉴뱅크는 이달 17일 포트리 허드슨라이트 지점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뉴저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연초부터 달궈진 지점망 확대 경쟁이 올 여름까지 이어질 기세다. 뉴욕 진출을 준비해온 태평양은행과 지난해 연말 본점 및 지점을 포트리에 이전 및 오픈한 뉴밀레니엄은행이 지점망 확대 경쟁에 가세했기 때문.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은 뉴욕 베이사이드 노던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구 윌셔은행 자리에 베이사이드 지점을 개설한다. 계약은 물론 이미 감독당국의 승인까지 마쳐 빠르면 8월, 늦어도 9월에는 뉴욕 베이사이드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양은행 뉴욕본부장을 맡고 있는 류정환 부행장은 “뉴욕 베이사이드 지점 오픈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면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지점장과 론 오피서, 고객서비스, 텔러 등 전 분야로 좋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태평양은행은 베이사이드 지점 오픈 이후 맨하탄 지점 개설에나설 계획이다.
뉴밀레니엄은행(행장 허홍식)은 현재 맨하탄 지점 오픈에 주력하고 있다. 지점 후보지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으로 현재 리스 계약이 진행 중이다. 뉴밀레니엄은행은 “리스 계약이 성사되면 공사기간을 거쳐 빠르면 6월초, 늦어도 7월초에는 맨하탄 지점을 오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맨하탄 지점은 한인타운내 오피스 렌트 공급물량 부족으로 1층은 어렵고 2층 혹은 3층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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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