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봄맞이 재고 정리 잇달아
▶ 난방용품·겨울의류 등 최저가 구입 기회

봄을 맞아 한인 생활용품 전문점에서 겨울용품 재고 처리에 나서고 있다.
봄을 맞아 한인 업소들이 겨울 용품 재고 정리에 나섰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짧고 따뜻했던 겨울 탓에 난방 용품과 겨울 의류 등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업소들이 이들 제품의 재고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알뜰 샤핑이 가능하다.
홈앤홈은 겨울 장화와 털신발, 내복 등 겨울용 의류를 평균 30%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찜질 기능의 참숯나라 맥반석 뜸질기를 기존 45달러에서 35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홈앤홈 측은 “기모바지, 겨울 모자, 털있는 래깅스 등을 포함, 겨울 용품을 대폭 할인하고 있어 20달러 내외면 평소에 구입이 부담스러웠던 고급 방한 의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며 “기온차가 밤낮으로 큰 시즌을 맞아, 간절기 이불도 반값에 판매하는 등 특가 판매를 하고 있어 보다 경제적으로 필수 생활 용품을 마련할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플러싱 국보 아울렛도 봄 맞이 할인과 함께 겨울 시즌 재고 처리에 나섰다. 등산용 겨울 의류, 극세사 이불, 방한 양말 등을 20-50% 할인하고 있다.
블랑쉐 모피는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퀸즈 마지막 세일을 5일 시작한다. 7일까지 3일동안 전품목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달까지 운영을 끝으로 문을 닫을 예정인 블랑쉐 모피는 이번 마지막 세일에서 역대 최대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신세계 백화점의 신모델 라인업과 2016년 블랑쉐 신제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최고급 러시안 세이블, 렉스, 폭스 제품 등 의류뿐 아니라 스카프, 숄, 가죽 벨트 등 액세서리까지 최신 트렌드의 고급 모피 제품을 경제적으로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플러싱 전자랜드는 히터를 20%, 온수 매트를 10% 할인하며 겨울용품 재고 처리에 나섰다. 히터는 30-40달러, 스팀보이 온수 매트는 사이즈에 따라 280-45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디 전 매니저는 “날씨가 워낙 따뜻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난방 용품의 가격을 원가 수준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다”며 “12월이 시즌인 김치 냉장고도 1-2월에는 덩달아 한산해 현재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