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인정하는 너그러움
2017-02-28 (화) 09:36:53
송웅길/우리민족교류협회 뉴욕회장
대한민국은 2017년 2월 현재까지도 아우성과 혼란 속에 있다. 문제는 하나인데 두개의 답이 서로 싸우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발단된 게이트다.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고, 태극기측은 불가론을 주장하고 있다. 태극기는 자기와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는 개인과 단체는 좌파진보 빨갱이로 몰아버린다. 촛불도 태극기를 보수꼴통, 깡통보수라고 비난하며 정면 대응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친구, 동창, 형님, 아우는 멀리 숨어 버리고 파, 파만 있을 뿐이다. 어쩌다 이처럼 됐는지 모르겠다. 독일철학자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네가 주장하는 너의 해법이 있고, 내가 주장하는 나의 해법도 있다. 고로 유일한 바른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니체는 이처럼 너와 나의 의견을 서로 인정해 주면 파의 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우리도 상대를 인정해주는 너그러움을 서로 베풀자. 이제 대한민국은 탄핵문제의 모범 답안을 찾아야 한다. 니체의 말과 같이 유일한 답을 찾을 수는 없다. 아무쪼록 헌법재판소가 촛불과 태극기, 진보파와 보수파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역사적 명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해 본다.
<송웅길/우리민족교류협회 뉴욕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