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학의 미래 이끌 젊은 학도들 찾습니다

2017-02-16 (목) 10:13:4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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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인 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신청 내달 말까지

▶ 4월엔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의 미래 이끌 젊은 학도들 찾습니다

지난 연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임원진이 버지니아주 비엔나의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에서 개최된‘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웍샵’을 마치고 함께 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유재훈)가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을 대상으로 ‘2017 KSEA 장학생 선발’과 4월8일로 예정된 2017년도 수학과학경시대회(NMSC 2017)로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KSEA장학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은 매년 이어오는 차세대 과학기술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 선정 과정을 시작한다며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제25대 회장단이 출범한 이래 한인 2세 과학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해 임원진을 구성하고 5,000명의 회원들 가운데 선발된 평의원 45명도 2세들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온 KSEA의 장학생 신청은 현재 회원이 아닌 신규가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과학, 공학, 의·약학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 아닌 신규 가입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학부생은 2학기 또는 3쿼터를 수료한 재학생이어야 한다. 선발 인원은 학부와 대학원생 각각 20명씩이며 학부 장학생에게는 일인당 1,000달러씩,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이사장 조무제)와 공동 수여하는 대학원생 장학금은 1,500달러씩 수여한다.


지원 마감은 오는 3월31일 오후 5시(동부 시간)이며 장학금 신청서와 성적 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세이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업성적, 에세이, 지역사회 봉사화 협회 활동, 추천서 내용 등을 심사한 후 최종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5월 중 발표된다. 장학금 시상식은 오는 8월9~12일 워싱턴DC 하이얏트 리전시 크리스탈 시티에서 열리는 ‘2017 한미학술대회(UKC 2017)’에서 열린다. 장학생 신청은 협회 웹사이트(http://scholarship.ksea.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도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1971년 워싱턴DC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된 재미한인과학자들의 모임이다. 45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며 초창기 한인 1세대에 이어 1.5세와 2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한·미 과학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 아래 한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UKC)를 열고 있다.

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UKC 2017는 올해가 19회째로 한국과 미국에서 모인 과학기술자, 기업가, 과학기술전공 학생들이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킹에 참여하게 된다. 박병규 버지니아대학 교수와 김영기 시카고대학 교수가 대회장과 공동회장을 맡아 12개의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UKC 2017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우주항공국(NASA) 고다드 센터의 존 매더 박사가 초청되었다.
웹사이트 http://ukc.ksea.org/ukc2017 참조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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