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봄여행 상품 봇물…경품·각종 이벤트로 고객몰이
한인 여행사들이 봄을 앞두고 일찌감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벚꽃 관광 등 봄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판촉 활동을 통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동부 관광은 ‘2017년 고국• 일본 봄맞이 여행’을 4월 6일 출발한다. 일본과 한국의 전통이 물씬 살아 있는 도시인 오사카와 교토, 나라, 여수, 순천, 곡성 등을 도는 6박 7일 상품으로 교토 청수사, 순천 갈대밭, 여수 오동도 등 명소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항공과 가이드 팁, 세금 등을 포함 2,490달러다. 이외에도 동부관광은 제주 3일, 동해안•서해안•남해안 별미 4일 여행, 한려수도 3일 여행 등을 판매중이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동부관광은 회원 가입 이벤트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웹사이트(dongbutour.com)를 통해 가능하며 10달러 여행 상품권이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이 상품권은 나이아가라 관광 상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명을 추첨, 고급 LED 탁상 시계를 증정한다.
푸른투어는 ‘한국 벚꽃 기행 8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목포와 여수, 하동, 한려수도, 진해, 경주 , 부산, 안동, 제천 등을 돌며 벚꽃 뿐 아니라 명소를 돌며 고국의 봄을 누릴수 있는 상품으로 내달 30일 출발한다. 가격은 항공료를 포함해 2,200달러다.
푸른투어는 또한 제주 2박 3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가격은 롯데 특급 호텔 숙박시 420달러, 부영 리조트 특급 호텔은 개장 기념 특가로 350달러, 롯데 시티 제주는 320달러로, 항공료는 별도다.
푸른투어는 내달 11일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뉴저지 릿지필드 한양마트 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행운권을 추첨, 참석자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굿데이 투어는 후쿠오카와 벳부 투어를 4월12일~16일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1,450달러로 항공료는 별도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쿠마모토, 아소산, 벳부 등을 돌며 벚꽃과 온천, 맛집 관광을 함께 즐길수 있는 상품이다.
한 여행 업체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업체들이 각종 이벤트 또는 신상품을 내세워 모객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말 최대 10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크레딧 카드 판촉 이벤트가 시작, 마일리지를 이용해 여행에 나서려는 한인들이 올해 늘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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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